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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지난 주말에 덕유산 등산 갔던 이야기. 원래 향적봉 대피소를 예약해서 1박2일 산행을 하려 했으나 4명은 예약성공했는데 2명 예약대기 탔던게 불발이 되어서 ㅠㅠ (우리 덕분에 누군가는 대피소에서 잠을 잤겠지 ㅠㅠㅠㅠ) 전날 미리 도착해서 산 아래에서 자고 새벽 일찍 출발하는 하루짜리 산행으로 다녀왔다. 짧아진 일정 덕에 오늘의 산행 코스는 안성탐방지원센터-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설천봉-곤돌라하산 순으로 진행되는 약 9.5km 코스이다.
전반적으로 꾸준한 오르막으로 이루어진 코스이지만 경사가 쌘 구간은 없어서 산 정말 싫어하고 설산은 처음인 나도 크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었다.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는 새벽5시 인데도 안성탐방지원센터쪽 주차장엔 벌써부터 산악회분들이 점령중ㅋㅋ
헤드렌턴 비치는 곳 외엔 아무것도 안보임ㅋㅋ
서로 말도 없이ㅋㅋㅋㅋ병림픽하듯 걸어서ㅋㅋ1시간 40분정도만에 동엽력에 올랐다. 저쪽 하늘에선 해가 뜰 듯 말듯 했지만 날씨가 구려서 결국 일출은 못보았지ㅠㅠㅠ
동엽령부터 향적봉까지는 계속 능선을 타고 가야하는데 바람을 막아줄 것이 없다보니 칼바람이 계속 불었다. 가민도 가져갔었는데 온도가 계속 영하11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쉼 없이 계속 걷기만 했더니 별로 춥지는 않더라. 그리고 여기서부터 눈이 슬쩍슬쩍 보여서 곧 눈밭을 볼 것 같다는 기대감에 가득 차 있었지 ㅋㅋ
백암봉 지나 중봉 가는 길부터는 완전 눈밭이어서 가는 내내 우와우와!! 쩐다 쩐다!! 연발하면서 간 기억ㅋㅋㅋ
그 중에서도 역시 제일 높은 향적봉 주변이 눈이 제일 많았다. 다들 셀카찍고 한참은 멍때린 듯 ㅋㅋㅋㅋ
그렇게 9시쯤 대피소 도착해서(원래 점심 쯤 도착할 줄 알았다...) 취사장에서 라면 끓어먹고 사진찍고 놀다가 곤돌라타고 올라오는 사람들때문에 좀 붐벼서 바로 설천봉에서 곤돌라타고 하산 ㅋㅋㅋㅋ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조금 어이없긴 했지만 그래도 눈이 내려준 덕분에 눈호강 제대로 했던 덕유산 원래 산타는걸 엄청 싫어하는데도 다음 겨울에 또 와보고 싶다! 오늘의 로그 8.99km, 1238m
작년 까지는 모든 정보가 무료 공개 되었었는데 올해부터는 대부분의 정보가 유료로 전환되었다 ㅠㅠ 2015 Graphic을 제외한 나머지는 프리미엄 회원으로 등록해야 전체를 볼 수 있게 해놓았음 Veloviewer 홈페이지 접속-2015 Graphic-스트라바 로그인 을 하면 아래와 같이 한해 라이딩을 정리해놓은 이미지가 뜨는데 누적거리, 누적시간, 라이딩 일 수 , 누적고도, 최대거리, 최대획득고도, 최대 시간 등을 정리해 준다.
추가로 작년까지 제공되던 아래와 같은 그래픽은 유료로 전환되어 무료 사용자는 시즌초 3개월 정도만 볼 수 있다 ㅠㅠㅠㅠㅠㅠ
Sisu도 마찬가지로 한해의 라이딩 정보를 스트라바와 연계하여 한장의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veloviewer와 다른점은 각 라이딩의 루트를 함께 보여준다는것 라이딩 횟수가 많을수록 화면이 빽빽하게 정리된다 ㅎㅎ 각 라이딩 루트를 보여주는 타입과 동심원형으로 보여주는 타입 2가지를 볼 수 있다. 색상, 반영할 데이터 등을 선택하고 이미지로 다운 받을 수 있고, 30달러 결재시 A3 사이즈로 출력해서 보내준다.
스트라바 상의 정보를 이용해 재미있게 풀어주는 곳, 각자의 KOM구간을 분석해주는 Strava Kom Profiler 1년간의 정보를 분석해주는 STRAVA YEAR-TO-DATE REPORT 스트라바 전체 정보를 분석해주는 STRAVA ALL-TIME REPORT 등의 정보를 보여주고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2015년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16년 병신년 잘 맞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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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번주말에도 멸치단 활동.. 장난 삼아 시작했는데 굉장히 열심히 하고있다ㄷㄷ 식단 조절도 하고 있는데 살이 안빠지는게 가장 큰 함정. 확실히 공부한다고 하루종일 죽치고 앉아서 운동도 안하고 있으니까 살이 더더더 안빠지는 기분이다.ㅠㅠㅠ 아무튼 이번주엔 서울 둘레길로 간다. 서울을 한바퀴 도는 8가지 코스중에 6코스를 갈 계획이었으나 너무 길다.. 길어서 짧게 5코스를 가기로 했다. http://gil.seoul.go.kr/walk/main.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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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싱싱클래식 인도어사이클링에 갤러리로 참여하게 되어서 한남동에 있는 와츠사이클링에 다녀왔다. 4시부터 대회시작이라 시간 맞춰서 도착했는데 사람도 많고, 먹을것도 많고, 분위기도 신나고 흥이 절로 나는 대회장 ㅋㅋ 경기 진행할 땐 참가선수도 힘들고, 갤러리도 소리지르느라 힘들고 다른사람은 먹느라 힘들고, 스탭분들은 일하느라 힘들고 ㅋㅋㅋㅋ 아무튼 4시부터 11시까지 아주 신나게 즐기다 왔다! 내년엔 나도 선수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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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스프린트 카페 내의 다이어트 소모임인 '멸치단'과 함께 북악엘 다녀왔다. 평소와 다르게 자전거는 버리고 걸어서 가기로 했다. 모임날 아침부터 눈, 비가 날리는데도 많이들 오셨다. 모이자 마자 인사대신 사진부터 찍는 우리들 ㅋㅋㅋ 윈스내에 사진 소모임이라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ㅋㅋㅋ
오늘의 코스는 북악하늘길중 하나인 한성대입구역에서 출발하여 팔각정을 찍고 창의문 방면으로 내려가는 코스이다. 역을 나서자 마자 만나는 한성대입구쪽 업힐은 자전거로 왔으면 참 힘들었을것 같다.
걸어다니는 내내 눈, 비가 내려서 일행들을 괴롭혔다. 팔각정까지 오르는 내내 우산쓰고 돌아다닌 사람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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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오를수록 날씨가 점점 안좋아졌다 그래도 단사는 빠질수 없다. 무조건 찍고 본다 ㅋㅋㅋ
서울 자덕의 성지 팔각정에서도 단사를 빼먹을 순 없지
내려가는 길은 비가 그쳐서 그나마 나았다. 여유있게 또 사진찍으면서 내려감
경복궁쪽으로 내려와서 따끈하게 밥한끼 하고 주변 카페에서 또 수다떨면서 사진얘기...ㄷㄷㄷ 자전거얘기 하다가 마무리 짓고 해산!
자전거로는 꽤나 많이 왔지만 걸어서는 처음 와봤던 북악. 길이도 그리 길지 않고 어렵지 않은 산이라 가끔 이렇게 나오는 것도 좋은것 같다. 올 겨울 윈스 멸치단에서 이런저런 트래킹을 종종 다닌다고 하니 시간될때마다 졸졸 따라 다녀야지. 멸치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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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비온다.... 어제 밤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까지 그치질 않는다. 여행 계획하면서 부터 예상했었던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쉽다.
그래서 오늘 계획은 아침에 눈뜨면 아침먹고 렌트해서 먹을거 먹고 돌아다니기. 사실 제주도는 여러번 와서 관광지는 필요없으니
그냥 먹을거나 찾아다니자! 라고 생각했었다 ㅋㅋㅋ
그래서 일단 렌트와 어제 밤에 맡긴 수하물을 찾으러 공항으로..
공항에 가면 렌트카 업체가 엄~청 많지만 일행의 아는분이 계시다는 곳으로 이동해서 렌트를 했다. 어차피 내일 오전부터는 자전거 탈거니까 반나절 정도만 렌트를 해서 경비를 절약했다.
-대정읍 옥돔식당
첫번째 행선지는 대정에 있는옥돔식당
수요미식회에 보말칼국수 맛집으로 나왔었다고 한다. 사람이 붐빌까봐 점심시간을 약간 지나서
갔는데도 대기인원이 많았다... 우리 앞에 대기팀이 13팀 정도..... 칼국수 하나에 기다리긴 뭐했지만 찾아온 시간이 아까우니 일단 기다리기로..
옥돔식당엔 여러메뉴가 있었으나 점심때는 보말 칼국수만 팔고있었다ㄷㄷㄷㄷ 그만큼 사람이 많이 몰린다는 얘기...
고향이 제주도라 전체적인 가이드와 숙박을 책임져준 동헌이 덕분에 엄청 편하게 놀다 갈 수 있었다 ㅋㅋ
메뉴가 칼국수이다 보니 역시나 단촐한 반찬들.
드디어 나왔다 보말칼국수 작년 말에 제주도 왔을때도 다른 집에서 별 감흥없이 먹어봤던 보말칼국수 인데 오늘 먹어보니 음... 면은 뭐 역시나 일반 칼국수 인데 국물이 정말 끝내주게 시원했다. 싹싹 비워먹고 싶었지만 앞으로 남은 먹거리 일정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국물은 조금 남겼다 ㅋ
-대정읍 제주 감귤 호떡
옥돔 식당 주변에 있는 호떡집!
다양한 호떡이 있어서 이것 저것 다 먹고 마셔보고 싶었으나
보말칼국수 먹고 나온지 10분도 안됐다.......... 그냥 감귤호떡 하나씩만 주문 ㅋㅋ
맛은 그냥 맛있다. 일반 호떡에 시큼새큼한 감귤맛이 첨가 되어 있어서
먹는 맛도 있고 기름진 것도 잡아주는 듯. 밥 안먹고 갔으면 두어개쯤 더 먹었을 것 같다 ㅋㅋ
-한림읍 쉼표카페
다음은 한림읍 쪽으로 이동 원래 계획은 문어라면이라던가, 봄날카페라던가 이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협제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쉼표 카페로 갔다.
쉼표의 대표메뉴는 오메기감저빙수. 오메기떡과 감저(고구마)가 올라가 있는 빙수인데 맛있음 ㅋㅋㅋ
맛있는 빙수에 협제바다와 비양도가 한눈에 보이는 뷰까지 아주 좋았다. 날씨가 화창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비오는 가을바다도 나쁘지 않지
-제주시 자매국수
마지막으로 찾은 오늘의 저녁식사 장소
제주시 국수거리에 있는 자매국수 주변에 많은 국수집이 있지만 이 집 앞에만 사람들이 줄서있다 ㄷㄷㄷ 비오는 저녁임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음. 관광객 뿐 아니라 제주도 분들도 많이 와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고기국수와돔베고기(절반) 진한 육수의 고기국수, 그리고 고기국수에 들어가는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돔베고기. 이날 오후에만 여러가지를 먹어서 배가 덜 꺼졌는데도 엄청 맛있게 먹었음 ㅋㅋㅋ 자매국수 가시는 분들은 고기국수만 드시지 마시고
돔베고기도 추가로 시켜서 드세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국수랑 같이 먹어도 맛있음 ㅋㅋㅋ
고기국수 먹은 후에 바로 옆집에 있는 귤하르방과 감귤 쥬스로 오늘 하루 마무리!!
원래는 렌트카 반납하고 고기로 리커버리를 하려 했으나 ... 하루종일 먹기만 한 탓에 소화가 덜 되서 포기 ㅋㅋㅋㅋ 하지만 밤에 또 배가 고파져서 안먹은걸 후회했다고 한다..... 내일은 비가 그친다고 하니 1100고지-서귀포-성판악 코스로 라이딩 하는걸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