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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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와서 아침에 눈뜨자 마자 하는 일은 바로 날씨 확인
창밖 날씨 확인하고, 기상청, 날씨 어플을 이용해 하루의 날씨를 예상한다

다행히 오늘의 날씨는 흐리기만 하단다.
아침밥을 챙겨먹고 예정대로 '제주-1100고지-서귀포-성판악-제주' 코스를 돌기위해 밖으로 나섰다.
원래 돌기로 한 코스 ㄷㄷㄷㄷ




자전거 여행 멤버가 동헌이, 나 둘 뿐이라 남자사진만 줄줄 올라올 예정...ㅠㅠ




며칠전에 개통된 제주환상자전거길.
마지막날 몇구간을 지나게 되에 폰으로 인증하려했으나 
아이폰 어플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제주에서 신제주로 넘어가는 구간은 은근히 차량통행이 많다.



노형오거리를 지나 본격적으로 천백고지 구간이 시작되면 차량 통행이 급 줄어들어서 편함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고 공기는 습하지만 춥지는 않아서 
라이딩 하는 내내 '아 날씨 좋다 자전거 타기 딱이네' 를 반복
그리고 어제 내린 비 때문에 바닥이 젖어있어서 
이번에 가져간 애스세이버가 큰 도움을 주었다 (뽀송뽀송한 엉덩이패드 ㅋㅋ)









하.지.만
해발고도 500미터를 넘어가면서 부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ㅋㅋㅋ
다행히 빗줄기가 약해서 라이딩 하는덴 큰 무리가 없었다.
일단 1100고지 올라가서 다음 일정을 생각하기로 함




해발고도가 올라갈수록 안개인지 구름인지 알 수 없는 놈 때문에 
시야도 점점 짧아지기 시작 했다 ㄷㄷㄷㄷ



비가 점점 더 내려서 결국 둘다 레인자켓 꺼내서 입음 ㅋㅋㅋ




구름낀 1100고지 길은 비가와도 운치있고 좋다.
차들도 얼마 없어서 분위기 즐기면서 천천히 오름
아..뭔가 라파 화보에나 나올것 같은 풍경인데 모델이 별로라서 참 아쉽네..




천천히 50분정도 달려서 드디어 1100고지 도착.
정상휴게소에서 우동 먹으면서 몸도 좀 녹이다가 
결국 더이상의 라이딩은 무리라고 판단되어서 
곧바로 제주로 내려가기로 했다









다운힐 중에 어마어마한 폭우를 만나서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된 둘 ㅋㅋㅋㅋㅋㅋ
빗줄기가 너무 굵어서 다운힐 하는 내내 얼굴따가워!!!!!!신발 다 젖었네!!!!!!!!
하면서 소리지르면서 내려왔던 기억 ㅋㅋ다행히 다운힐이 테크니컬하진 않아서 재밋게 내려왔다 

신제주 나오자 마자 보이는 스벅에서 커피마시면서 몸 녹이고 있음 ㅋㅋㅋㅋㅋ




우리가 앉았던 자리는 물바다 ㅋㅋㅋㅋㅋ
누가보면 지린줄 알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리커버리는 역시 고기.
제주도 왔으니까 돼지고기는 꼭 먹어야지.
동헌이네 집에서 씻고 빨래하고 곧바로 집앞 고기집에서 배부르게 고기 먹어드림ㅋㅋㅋ





아무래도 비 맞으면서 라이딩하고 배도 부르고 하니까 슬슬 졸립다 ㅋㅋㅋ

뭐할까 하다가 그냥 집에가서 잠깐 자고 다시 저녁먹으러 나가기로 했다

한 숨 자서 소화시키고 찾아간 곳은 동헌이 친구들 소개로 한 일조해식당



제주도는 한참 방어철이라 방어회를 먹기로 했다 ㅋㅋㅋ
동헌이는 광어를 먹고 싶어 했으나 친구들의 적극 추천으로 방어회로 결정
아 적당히 기름지고 맛있었다 정말 ㅋㅋ

자전거도 두고 나왔기때문에 소주도 한잔 같이 함ㅋㅋㅋ





그리고 집에 오는길엔 또 아이스크림...
살찌는덴 다 이유가 있다....



내일은 제주도 마지막 라이딩인데 
동헌이는 비행기시간때문에 일찍 제주도를 떠나고 나 혼자 돌아다녀야 한다. 
잠들기 전 적당히 다닐만한 코스와 먹거리들을 정리해 두고 

제주도 여행 2일차는 이렇게 끝!

오늘의 로그
47.45km 1105m




2016. 1. 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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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비온다....
어제 밤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까지 그치질 않는다.
여행 계획하면서 부터 예상했었던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쉽다.

그래서 오늘 계획은 
아침에 눈뜨면 아침먹고 렌트해서 먹을거 먹고 돌아다니기.
사실 제주도는 여러번 와서 관광지는 필요없으니 

그냥 먹을거나 찾아다니자! 라고 생각했었다 ㅋㅋㅋ

그래서 일단 렌트와 어제 밤에 맡긴 수하물을 찾으러 공항으로..

공항에 가면 렌트카 업체가 엄~청 많지만
일행의 아는분이 계시다는 곳으로 이동해서 렌트를 했다.
어차피 내일 오전부터는 자전거 탈거니까 반나절 정도만 렌트를 해서 경비를 절약했다.







-대정읍 옥돔식당

첫번째 행선지는 대정에 있는 옥돔식당

수요미식회에 보말칼국수 맛집으로 나왔었다고 한다.
사람이 붐빌까봐 점심시간을 약간 지나서

갔는데도 대기인원이 많았다...
우리 앞에 대기팀이 13팀 정도.....
칼국수 하나에 기다리긴 뭐했지만 찾아온 시간이 아까우니 일단 기다리기로..



옥돔식당엔 여러메뉴가 있었으나 점심때는 보말 칼국수만 팔고있었다ㄷㄷㄷㄷ
그만큼 사람이 많이 몰린다는 얘기...



고향이 제주도라 전체적인 가이드와 숙박을 책임져준 동헌이
덕분에 엄청 편하게 놀다 갈 수 있었다 ㅋㅋ



메뉴가 칼국수이다 보니 역시나 단촐한 반찬들.



드디어 나왔다 보말칼국수
작년 말에 제주도 왔을때도 다른 집에서 별 감흥없이 먹어봤던 보말칼국수 인데
오늘 먹어보니 음... 면은 뭐 역시나 일반 칼국수 인데
국물이 정말 끝내주게 시원했다.
싹싹 비워먹고 싶었지만 앞으로 남은 먹거리 일정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국물은 조금 남겼다 ㅋ





-대정읍 제주 감귤 호떡



옥돔 식당 주변에 있는 호떡집!

다양한 호떡이 있어서 이것 저것 다 먹고 마셔보고 싶었으나 

보말칼국수 먹고 나온지 10분도 안됐다..........
그냥 감귤호떡 하나씩만 주문 ㅋㅋ







맛은 그냥 맛있다. 일반 호떡에 시큼새큼한 감귤맛이 첨가 되어 있어서 

먹는 맛도 있고 기름진 것도 잡아주는 듯. 
밥 안먹고 갔으면 두어개쯤 더 먹었을 것 같다 ㅋㅋ


-한림읍 쉼표카페


다음은 한림읍 쪽으로 이동
원래 계획은 문어라면이라던가, 봄날카페라던가 이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협제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쉼표 카페로 갔다. 


쉼표의 대표메뉴는 오메기감저빙수. 
오메기떡과 감저(고구마)가 올라가 있는 빙수인데 맛있음 ㅋㅋㅋ

맛있는 빙수에 협제바다와 비양도가 한눈에 보이는 뷰까지 아주 좋았다.
날씨가 화창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비오는 가을바다도 나쁘지 않지 






-제주시 자매국수


마지막으로 찾은 오늘의 저녁식사 장소

제주시 국수거리에 있는 자매국수
주변에 많은 국수집이 있지만 이 집 앞에만 사람들이 줄서있다 ㄷㄷㄷ
비오는 저녁임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음. 관광객 뿐 아니라 제주도 분들도 많이 와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고기국수  돔베고기(절반)
진한 육수의 고기국수, 그리고 고기국수에 들어가는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돔베고기.
이날 오후에만 여러가지를 먹어서 배가 덜 꺼졌는데도 엄청 맛있게 먹었음 ㅋㅋㅋ
자매국수 가시는 분들은 고기국수만 드시지 마시고 
돔베고기도 추가로 시켜서 드세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국수랑 같이 먹어도 맛있음 ㅋㅋㅋ




고기국수 먹은 후에 바로 옆집에 있는 귤하르방과 감귤 쥬스로 오늘 하루 마무리!!



원래는 렌트카 반납하고 고기로 리커버리를 하려 했으나 ...
하루종일 먹기만 한 탓에 소화가 덜 되서 포기 ㅋㅋㅋㅋ
하지만 밤에 또 배가 고파져서 안먹은걸 후회했다고 한다.....
내일은 비가 그친다고 하니 1100고지-서귀포-성판악 코스로 라이딩 하는걸로 하고 

제주 1일차 이야기 끝!



2016. 1. 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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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3일 부터 16일까지 4일동안 자전거를 가지고 제주도에 다녀왔다
날씨가 쌀쌀한 간절기 3박 4일의 일정에 자전거까지 ...
준비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번여행에서 준비한 것들부터 정리해 봐야지

-제주도에 자전거 가져가기


예전엔 자전거를 가져갈때 박스포장을 했었는데
이번엔 양락이 한테 캐링백을 빌렸다. 뭔가 조금더 안전해보인달까..

물론 자전거타고 해외여행을 가지 않는 이상 지를 생각은 없다.



그리고 캐링백엔 의외로 많은 물건을 넣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자전거, 휠 이외에도 주머니가 많아서 
의류, 공구류 등등 기내 수하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무거운 캐링백을 공항까지 가져갈땐 하나도 안도와줌 ㅠㅠㅠ
(끌고 다니는것 자체가 중노동입니다 여러분ㅠㅠㅠ)


-의류 및 자전거 용품들


보통 자전거 탈 때 입고 쓰는 물건들.
이번 여행중에 금요일은 비가 오기때문에 나머지 이틀동안 입을 의류들만 챙겼다. 
제주도는 아직 춥지않아서 빕,져지는 여름용으로
비 온 뒤에 의외로 추워질 수도 있으니 몇가지 방한용품도 챙겼다.

져지 2벌, 빕숏 2벌, 레인자켓, 질렛 
니워머, 레그워머, 암워머, 윈드스토퍼 장갑, 방한용 헤어밴드, 토커버
헬멧, 클릿슈즈, 애스세이버(우중라이딩 필수품 ㅋ)



그리고 각종 공구 및 용품들

CO2, 육각렌치, 토크렌치, 실란트, 체인케쳐
가민, 전조등, 후미등, 체인오일(우중라이딩 후 사용)



-그 외 기타 등등


일상복, 갈아입을 옷, 카메라, 아이패드, 4구충전기, 케이블 .... 등등등



-캐링백은 어디에 보관할까?


처음 캐링백을 가져갈때 걱정했던게 제주도에 가서 캐링백을 어디다 보관할 것인가 하는것
공항 수하물 보관소가 가장 편하겠지만 하루 9천원의 비용은 아무래도 장기보관엔 불리하다.
그래서 생각한게 예전에 자전거 타러 왔을때도 이용했던 용두암하이킹의 픽업, 박스보관 서비스!
1.5만원의 비용으로 공항이동과 보관 전부 가능하다는게 큰 장점이다.
http://www.jeju8253.com/?page_id=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