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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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번주말에도 멸치단 활동..
장난 삼아 시작했는데 굉장히 열심히 하고있다ㄷㄷ
식단 조절도 하고 있는데 살이 안빠지는게 가장 큰 함정.
확실히 공부한다고 하루종일 죽치고 앉아서 
운동도 안하고 있으니까 살이 더더더 안빠지는 기분이다.ㅠㅠㅠ

아무튼 이번주엔 서울 둘레길로 간다.
서울을 한바퀴 도는 8가지 코스중에 6코스를 갈 계획이었으나
너무 길다.. 길어서 짧게 5코스를 가기로 했다.
http://gil.seoul.go.kr/walk/main.jsp































2016. 1. 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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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싱싱클래식 인도어사이클링에 
갤러리로 참여하게 되어서
한남동에 있는 와츠사이클링에 다녀왔다.

4시부터 대회시작이라 시간 맞춰서 도착했는데
사람도 많고, 먹을것도 많고, 분위기도 신나고 흥이 절로 나는 대회장 ㅋㅋ

경기 진행할 땐 참가선수도 힘들고, 갤러리도 소리지르느라 힘들고
다른사람은 먹느라 힘들고, 스탭분들은 일하느라 힘들고 ㅋㅋㅋㅋ

아무튼 4시부터 11시까지 아주 신나게 즐기다 왔다!

내년엔 나도 선수로 한번..










































































2016. 1. 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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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가 살짝 풀려서 TEAM F1 팀원들과 함께 분원리에 다녀왔다

오늘의 참가자는 현우, 동웅, 동헌, 예주, 동길+2, 정은누나(+톰캣형)

겨울로 들어서면서 조용했던 반미니가 
오늘은 팀라이딩, 라파라이딩 등으로 붐빈다.




반미니에서 볼 수 있는 귀요미들ㅋㅋㅋ
벙장 현우를 포함한 지각자들을 기다리면서 놀아주는중





반미니에서 미사리까지는 자전거도로로 천천히
미사리부터는 공도를 타고 속도를 올렸다.
분원리 입구까지는 로테연습도 할 겸 페이스 조절을 하려했으나ㅋㅋㅋ
로테 돌자는걸 오픈신호로 이해한 팀원들이 어택을 감행 ㅋㅋㅋ
쫒아가서 잡으려 했으나 팩 최후미에서 이미 도망친 인원을 잡는건 너무 어려웠다 ㅠㅠㅠ
결국 포기하고 (팩 다찢어놓곸ㅋㅋㅋㅋㅋㅋㅋㅋ)따라붙은 사람들끼리 로테돌리면서 천천히 이동해서
1차보급지인 도마리슈퍼에서 잠쉬 쉬면서 후미 붙이고 
분원리로 바로 이동했다






분원리도 뭐 그냥 각자 기량에 맞게 달리기로
오랜만의 라이딩인데다 도로 컨디션이 파악되지 않아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한 페이스로 달렸다





먼저 출발했으나 마지막 낙타등에서 잡힌 동헌이는 봉크왔다고
홍가네에 오자마자 이것저것 주워먹는다. 이러고 점심 또 먹었다고...








복귀는 은고개 거쳐서 복귀하려 했으나 
중간에 복귀한 사람도 있고 해서 그냥 분원리 초입에서 밥먹고 팔당으로 바로 가기로 했다.
오랜만의 라이딩인데 사람들이 줄어드니까 의욕이 사라졌어 ㅋㅋㅋㅋㅋㅋ



한강에서 동웅이 펑크덕에 잠깐 쉬었더니
몸도 슬슬 추워지고 라이딩 의욕은 더 떨어지고...
결국엔 덕소에서 점프를 ㅋㅋㅋㅋ그냥 팔당에서 점프할 걸 그랬나봐....





오랫만의 라이딩, 오랫만의 분원리
맨날 로라만 타다가 밖에서 타니 뭔가 기분도 좋고 상쾌하더라
진짜 한겨울이 오기전에 
밖에서 꾸준히 타 줘야할 것 같아....


2016. 1. 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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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스프린트 카페 내의 다이어트 소모임인 '멸치단'과 함께 북악엘 다녀왔다.
평소와 다르게 자전거는 버리고 걸어서 가기로 했다.


모임날 아침부터 눈, 비가 날리는데도 많이들 오셨다.
모이자 마자 인사대신 사진부터 찍는 우리들 ㅋㅋㅋ
윈스내에 사진 소모임이라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ㅋㅋㅋ










오늘의 코스는 북악하늘길중 하나인 
한성대입구역에서 출발하여 팔각정을 찍고 창의문 방면으로 내려가는 코스이다.
역을 나서자 마자 만나는 한성대입구쪽 업힐은 자전거로 왔으면 참 힘들었을것 같다.




걸어다니는 내내 눈, 비가 내려서 일행들을 괴롭혔다.
팔각정까지 오르는 내내 우산쓰고 돌아다닌 사람들 ㅋ





\















정상으로 오를수록 날씨가 점점 안좋아졌다
그래도 단사는 빠질수 없다. 무조건 찍고 본다 ㅋㅋㅋ






서울 자덕의 성지 팔각정에서도 단사를 빼먹을 순 없지



내려가는 길은 비가 그쳐서 그나마 나았다.
여유있게 또 사진찍으면서 내려감 
















경복궁쪽으로 내려와서 따끈하게 밥한끼 하고
주변 카페에서 또 수다떨면서 사진얘기...ㄷㄷㄷ 자전거얘기 하다가 마무리 짓고 해산!








자전거로는 꽤나 많이 왔지만 걸어서는 처음 와봤던 북악.
길이도 그리 길지 않고 어렵지 않은 산이라 가끔 이렇게 나오는 것도 좋은것 같다.
올 겨울 윈스 멸치단에서 이런저런 트래킹을 종종 다닌다고 하니 
시간될때마다 졸졸 따라 다녀야지.

멸치단 화이팅!




2016. 1. 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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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자전거 동호인들의 화두는 역시나 로라, 인도어 트레이닝
작년 겨울만 해도 이렇게 까지 관심도가 높지 않았던 것 같은데...
엄청난 수의 동호인들이 로라를 구입하거나 로라방을 등록해서 다니고 있는 현실이다.
내 주변만해도 올해에 로라 산 분들이 수두룩빽빽...



오죽하면 이런 짤까지 ..ㅋㅋㅋ



이런 현실에 발맞추어 
내가 활동하고 있는 윈드스프린트 에서도 로라방을 두군데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안암에 있는 안암훈련방에 다녀왔다.
http://cafe.naver.com/windsprint/6240



트레이닝 전 미리 준비된 고정로라와 평로라들
트레이닝 시작전에 그날그날 참여자 수에 따라 로라 세팅을 미리 하는 편이다.

12월 일정의 첫날이라 새로 오신분들이 많이 보인다 ㅎㅎ






일일 훈련 프로그램은
"준비운동-웜업(약20분)-훈련프로그램-코어트레이닝" 의 순으로 이루어 진다.

웜업 돌릴때는 뭐 그냥저냥 할만하네 수준이지만 그 다음은 ㅋㅋㅋ







윈스로라방은 중앙통제에 따라 케이던스, 운동강도를 조절해서
운동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는 편
조금 설렁설렁 타다보면 옆에 와서 좀 더 돌리라고 다그치고 막 그런다.













본격적인 훈련프로그램에 돌입하게 되면 다들 표정이...

이 날은 인터벌트레이닝을 진행했는데
짧은시간동안 fullgas - 휴식을 반복하는 무서운 프로그램이다.
지난달에 이거 하는 내내 심박이 190대에서 떨어지지 않았음










남들은 죽어가는 표정을 보며 흐뭇해하는 임양락님 ㄷㄷㄷ
진심 악마같은 모습임 ㅋㅋㅋㅋ



로라위에서 약 한시간 정도 보내고 나면 본격적인 프로그램은 끝.
그 다음엔 코어트레이닝이 기다리고 있다.
플랭크, 런지 등의 운동을 하는데 첫날 30초 5세트 정도에서 시작하지만
한달 트레이닝이 지나면 2분 5세트도 가능할 정도로 실력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임 ㅎ






그리고 리커버리제품이 포함된 음료한잔 마시면 트레이닝 종료.
이사람 제법 요염한 자세로 따르는데..?



뭐 트레이닝 하는건 여기까지

윈스 안암로라방의 장점은

1. 중앙통제식이라 매 훈련마다 빡시게 돌릴 수 있다.
2. 피트니스센터 내 독립공간이라 샤워시설, 락커 완비
3.파워탭 휠이 있어서 파워테스트도 가능
4. 운동에 필요한 뉴트리션 제공
5. 개인 자전거, 로라 보관이 가능하다.

그리고 단점은
1. 정해진 일정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2. 한겨울에 자전거타고 이동하기엔 우리집이랑 멀다.
3. 모든 로라방이 그렇겠지만 힘들다 ㅠㅠ

이정도 되겠다. 
집이랑 조금만 더 가까웠으면 계속 다녔을텐데 좀 아쉽 ㅎㅎ


내년 시즌에 어디가서 흐르고 싶지 않다.
어디가서 잘탄다는 소리를 듣고싶다.
시즌초부터 PR 팍팍 찍으면서 다니고 싶다.
하시는분들은 어서 로라방으로 가세요ㅋㅋ

2016. 1. 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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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눈발이 날렸다.
점심때부터 라이딩이 잡혀있었는데 눈땜에 폭파.

그래서 혼자 한강으로 나갔다.



날씨가 추워지면 한강에 사람이 없어서 자전거 타기 좋다
다만 자전거도로를 점령한 비둘기는 무섭다..
(예전에 비둘기땜에 낙차한 트라우마가 아직도 남아있다 ㄷㄷㄷ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던 반미니도 조용하다



한강 한바퀴 돌고 자주가는 자전거 샵인 프리페어에서 
커피와 잠깐의 수다


그리고 팀원들과 남북을 가기로했다
한남나들목에서 기다리기엔 좀 쌀쌀해서 근처 와츠로..
카페드사이클리스트 자켓 예쁘다. 저 쑥색이 뭔가 엄청 끌림.
현우는 .... 음...




오랜만에 온 남산은 길이 더 안좋아졌다.
중국인이 많은건 여전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쉬지 않고 내려왔다.



북악은 벌써 한겨울이다.
사람은 없고 바닥은 젖어서 축축하고 게다가 염화칼슘까지 뿌렸다 ㅠㅠㅠㅠㅠ






해가 떠있을땐 자전거 탈만 했는데
해질때가 되니까 너무 춥다.








염화칼슘 밟은 김에  세차나 좀 해야겠다.


2016. 1. 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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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페북에 뜬 라파 프레스티지 영월.
https://pages.rapha.cc/ko/prestige/rapha-pr


거리 140km 상승고도 3500m 그냥 봐도 쉽지않은 코스에
급격하게 추워질 11월의 강원도 산간지방의 날씨...
무엇하나 쉽지않을 라이딩인데 장민이의 권유에 떡밥을 물어버렸고..
장민, 현우, 광군형, 나  이렇게 TEAM F1 멤버로만 결성된 팀으로 출전하게 됐다 
(결국은 남탕...ㅠㅠ)


출발지인 영월 김삿갓문학관까지 가는 교통편이 불편한 관계로
당일 새벽에 출발하기로 결정하고
전날 팀원 모두 장민이네 집으로 모였다.
모여서 처음 한 일은 장민이의 휠셋 스프라켓 교체하기 ㅋㅋㅋ
교체하는 김에 오일과 먼지에 떡진 스프라켓부터 좀 닦고.....
(잠자리와 먹을걸 제공해줬는데 이정도는 해 줘야지 ㅋㅋ)








다음날 일찍 일어나 영월까지 바쁘게 달려 도착한 출발지에는
이미 많은 참가자들이 도착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우리도 도착하자마자 옷 갈아입고 자전거도 한번씩 손보고
출석체크에 브레베카드 수령도 하고 하나둘 출발 준비를 마쳤다.









1분에 한팀씩 출발하는 방식이었는데  끝에서 세번째인 우리는
한참을 기다리다가 드디어 출발!
시작은 약한 다운힐을 신나게 달리다가 7km 지점부터 본격적인 코스에 돌입한다. 
여기서 길 잃고 방황하는 팀들이 매우 많았다 ㅋㅋㅋ



오늘 코스의 난이도를 알려주기라도 하려는듯
첫번째 업힐부터 매우 힘들었다 ㅠㅠㅠ
이게 다 제주도가서 엄청 먹고 와서 찐 살때문일거야...ㅠㅠㅠ





첫번째 업힐은 그럭저럭 넘어가고
다운힐도 길 양옆으로 쌓여있는 낙엽이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속리산 말티재 처럼 끝 없이 이어지는 헤어핀 때문에 
매우 재미있게 타고 내려왔다 ㅎㅎ(완전 꿀잼이었음ㅋㅋ)








다운힐 후 첫 보급지까지는 몇 안되는 평지구간이라
중간에 만난 다른 팀들과 팩을 이뤄서 앞에서 끌다 빠졌다 적당히 완급조절하면서 탔다
이번 라이딩에서는 3개의 체크포인트와 3개의 셀카인증포인트가 있어서 
종종 이렇게 모여서 셀카를 ㅋㅋㅋ






이번 코스에 포함된 오프로드 구간.
팀원 모두에게 CX뽐을 급격하게 선사했던 바로 그 구간 ㅋㅋㅋ
펑크날까봐 걱정 엄청했는데 다행히 우리팀에선 펑크안나고 전부다 신나게 달렸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15%경사도를 자랑하는 고치령에서 지옥을 맛봤지 ㅋㅋㅋ
현우는 여기서 끌바도 했다는건 안비밀 ㅋㅋㅋㅋ










그리고 두번째 보급소
보급소에서 브레베카드 도장찍고, 물/보충식도 먹고 했는데
여기선 보급량이 좀 부족해서 살짝 당황했다...
팀원들끼리 물을 나눠서 다음 보급지까지 이동했을 정도....
(물론 세번째 보급지와 피니시 이후에는 끝내주는 보급으로 엄청 먹어댔지만 ㅋㅋ)







사실 출발전부터 보급소의 보급량이 부족할 것 같아서 따로 보급식들을 준비했는데 
TEAM F1의 개인보급시스템인 '스팀팩제도'를 통해 젤과 에너지바 등의 보급식들을 지원받았다
덕분에 꾸역꾸역 먹어대면서 끝까지 달릴수 있었지 ㅋㅋ



두번째 보급지부터 세번째 보급지까지는 
사실 사진찍을 정신도 없고 기억도 잘 안났다.
그냥 업힐이 경사도가 엄청 쌔져서 앞바퀴가 들썩거리고
참가자들 대부분 와리가리 치면서 올라갔던 기억...
막판엔 살짝 봉크도 와서 심박도 안올라가고 힘이 죽죽 빠졌으나
세번째 보급지에 3시 이후에 도착하는 팀은 컷오프라
아둥바둥 어떻게든 살아남을려고 열심히 달리긴 했다 


세번째 보급지에선 진짜 이것저것 엄청 풍족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음
이 보급 아니었으면 아마 완주 못했을거 같다






마지막 업힐 정상까지는 다른팀들과 함께 행동했다 
자덕형이 있는 백두대간 퍼머넌트 팀이 앞에서 끌어줘서 조금더 빠르게 오를수 있었다.
컷오프도 통과하고 먹을것도 먹어서 그런지 다들 여유있는 모습ㅋ









마지막 업힐인 수라리재를 마치곤 다들 지쳤다는 표정 ㅋㅋㅋ
오랜만에 하는 강도높은 라이딩이라 엄청 힘들긴했다
무릎이랑 고관절도 계속 삐걱거리기 시작하고 
그래도 얼마 안남았으니까 힘내서 가는걸로 ㅋㅋㅋ










마지막 구간은 시작할때 내려왔던 꾸준한 다운힐 코스를 
역으로 올라가야 된다 ㅋㅋㅋㅋㅋ(아 처음 내려갈땐 엄청 신났었는데 ㅋㅋㅋ)
왜 안끝나!!! 라고 소리지르면서 달렸음 ㅋㅋㅋㅋ
출발지가 눈에 들어올땐 얼마나 기쁘던지 ㅋㅋㅋㅋ

결과는 뭐 팀 8위 성적으로 완주했다
비경쟁라이딩이라 뭐 순위는 크게 신경안쓰기로 했고
팀원 모두 별탈 (부상, 펑쳐.DNF) 없이 마무리 지어서 거기에 의미를 두고싶다.



완주 기념으로 받은 봉크백도 너무 예뻤다
프레스티지 참가 기념으로 받은거니까 나름 레어템이 되려나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은 골 이후에 엄청 맛있게 먹었던 보급식들 ㅠㅠ




 

엄청 힘들었지만 엄청 재밋는 코스를 기획하고 운영한 라파코리아
행사 당일 날씨가 꽤 쌀쌀했는데도 차량으로 이동하시면서 사진, 영상 찍어주신 분들께

그리고 7시간 넘는 시간동안 함께 고생한 
광민형, 장민, 현우 세명의 팀원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던 우리의 팀명....꼭 탈출합시다 ㅠㅠㅠ)




오늘의 로그
146.17km 3298m




2016. 1. 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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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라이딩 마지막날.
더군다나 일행 없이 혼자 돌아다니는 날이다ㅋㅋ
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는 동헌이를 배웅하고 
나도 곧바로  출발!


오늘의 라이딩 코스는 
제주에서 출발, 성판악, 비자림로, 월정리해변을 거쳐 
해안도로를 타고 다시 제주시로 돌아오는 약100km 코스이다.




이른 시간이라 날씨가 쌀쌀해서 제주 시내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제주시청을 지나 1131도로(516도로)를 타고 성판악쪽으로 오르기 시작하는데
와... 날씨가 너무 좋다...
어젠 그렇게 흐리고 비오고 하더니 오늘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ㅋㅋ
동헌이가 제주도 도착하자 마자 비가 왔던거 같은데... 비를 몰고 다닌건가...





꾸준한 오르막을 오르는 중에 왠만하면 잘 안서는 편인데
날씨, 풍경이 워낙에 좋다보니 자꾸 중간에 서서 사진도 찍고 여유를 부린다 ㅋ





성판악에선 딱히 할게 없어서 간단하게 보급을 하고 
올라왔던 길을 내려가서 비자림로(1112번도로)로 빠져서 월정리로 간다.



비자림로에 들어서면 길 주변으로 이렇게 나무들이 ㄷㄷ
해안도로까지 쭉 완만한 다운힐인데다 주변풍경도 좋아서
자전거타고 다니기 정말 좋다. 




한참 신나게 달리다가 주변 농장이 너무 멋져서 
자전거 사진도 좀 찍어주고 
아 내 라피에르 진짜 예쁘다ㄷㄷㄷㄷ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 보면 산굼부리도 지나고 비자림도 지나고
평대에 들어서면서 멀리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해안도로에 도착!
날씨가 워낙에 좋다보니 바다도 예쁘고 하늘도 예쁘고 





지나가다 보면 자주 보이는 바람개비도 예쁘...
진 않고 북쪽으로 가는 내내 맞바람에 시달림 ㅋㅋㅋ
스트라바 세그먼트에서 다른사람들은 막 
평속 35-40 찍는 구간을 혼자 설렁설렁 놀면서 탔더니 평속 20 ㅋㅋㅋㅋ



한참 달려서 월정리에 도착
성판악에서 이것저것 주워먹은게 소화가 덜 됐는데
밥생각이 없어서 간단히 커피만 마시고 쉬었다.

지금은 사람도 카페도 많은 시끌벅적한 월정리
자전거 타고 처음 와봤던 6년전엔 이런거 하나도 없이 조용하고 좋았었는데
해변가 정자에서 쉬는데 동네 아재들이 고생한다고 맥주 한잔 줬던거 시원하게 마셨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점심은 동복리에 있는 해녀촌에서 회국수 한접시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서 왔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다 ㄷㄷ
혼자와서 웨이팅없이 금방 자리잡은건 안비밀 ㅋㅋㅋ
이번에 제주도 와서 면요리만 잔뜩 먹었는데 덕분에 살이 찐건지 ㅋㅋㅋ






동북리 지나고 부터는 이번에 개통된 환상제주도자전거길을 타고 돌아다녔는데
역시나 골목골목 잘 꼬아놨더라 ㅋㅋㅋ
덕분에 아기자기한 맛도 있긴한데 
일방통행 수준의 골목에 자전거 도로로 잡아놔서 좀 위험할 것도 같다.
다들 알아서 잘 돌아가겠지 뭐..



워낙에 천천히 달린탓에 크게 힘들이지 않고 한바퀴 돌아 제주에 들어왔다.

동헌이 어머님께서 숙소도 따로 잡아주신데다 짐까지 옮겨 주셔서 
덕분에 편하게 마지막날 라이딩을 마칠 수 있었음.

저녁은 숙소 주변에 있는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는
순옥이네명가에서 물회 한접시 하고





다시 숙소 들어와서 짐정리도 다시하고
맥주 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그렇게 

제주도 삼일차 끝!


오늘의 로그
103.38 km,  1164m



2016. 1. 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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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와서 아침에 눈뜨자 마자 하는 일은 바로 날씨 확인
창밖 날씨 확인하고, 기상청, 날씨 어플을 이용해 하루의 날씨를 예상한다

다행히 오늘의 날씨는 흐리기만 하단다.
아침밥을 챙겨먹고 예정대로 '제주-1100고지-서귀포-성판악-제주' 코스를 돌기위해 밖으로 나섰다.
원래 돌기로 한 코스 ㄷㄷㄷㄷ




자전거 여행 멤버가 동헌이, 나 둘 뿐이라 남자사진만 줄줄 올라올 예정...ㅠㅠ




며칠전에 개통된 제주환상자전거길.
마지막날 몇구간을 지나게 되에 폰으로 인증하려했으나 
아이폰 어플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제주에서 신제주로 넘어가는 구간은 은근히 차량통행이 많다.



노형오거리를 지나 본격적으로 천백고지 구간이 시작되면 차량 통행이 급 줄어들어서 편함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고 공기는 습하지만 춥지는 않아서 
라이딩 하는 내내 '아 날씨 좋다 자전거 타기 딱이네' 를 반복
그리고 어제 내린 비 때문에 바닥이 젖어있어서 
이번에 가져간 애스세이버가 큰 도움을 주었다 (뽀송뽀송한 엉덩이패드 ㅋㅋ)









하.지.만
해발고도 500미터를 넘어가면서 부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ㅋㅋㅋ
다행히 빗줄기가 약해서 라이딩 하는덴 큰 무리가 없었다.
일단 1100고지 올라가서 다음 일정을 생각하기로 함




해발고도가 올라갈수록 안개인지 구름인지 알 수 없는 놈 때문에 
시야도 점점 짧아지기 시작 했다 ㄷㄷㄷㄷ



비가 점점 더 내려서 결국 둘다 레인자켓 꺼내서 입음 ㅋㅋㅋ




구름낀 1100고지 길은 비가와도 운치있고 좋다.
차들도 얼마 없어서 분위기 즐기면서 천천히 오름
아..뭔가 라파 화보에나 나올것 같은 풍경인데 모델이 별로라서 참 아쉽네..




천천히 50분정도 달려서 드디어 1100고지 도착.
정상휴게소에서 우동 먹으면서 몸도 좀 녹이다가 
결국 더이상의 라이딩은 무리라고 판단되어서 
곧바로 제주로 내려가기로 했다









다운힐 중에 어마어마한 폭우를 만나서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된 둘 ㅋㅋㅋㅋㅋㅋ
빗줄기가 너무 굵어서 다운힐 하는 내내 얼굴따가워!!!!!!신발 다 젖었네!!!!!!!!
하면서 소리지르면서 내려왔던 기억 ㅋㅋ다행히 다운힐이 테크니컬하진 않아서 재밋게 내려왔다 

신제주 나오자 마자 보이는 스벅에서 커피마시면서 몸 녹이고 있음 ㅋㅋㅋㅋㅋ




우리가 앉았던 자리는 물바다 ㅋㅋㅋㅋㅋ
누가보면 지린줄 알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리커버리는 역시 고기.
제주도 왔으니까 돼지고기는 꼭 먹어야지.
동헌이네 집에서 씻고 빨래하고 곧바로 집앞 고기집에서 배부르게 고기 먹어드림ㅋㅋㅋ





아무래도 비 맞으면서 라이딩하고 배도 부르고 하니까 슬슬 졸립다 ㅋㅋㅋ

뭐할까 하다가 그냥 집에가서 잠깐 자고 다시 저녁먹으러 나가기로 했다

한 숨 자서 소화시키고 찾아간 곳은 동헌이 친구들 소개로 한 일조해식당



제주도는 한참 방어철이라 방어회를 먹기로 했다 ㅋㅋㅋ
동헌이는 광어를 먹고 싶어 했으나 친구들의 적극 추천으로 방어회로 결정
아 적당히 기름지고 맛있었다 정말 ㅋㅋ

자전거도 두고 나왔기때문에 소주도 한잔 같이 함ㅋㅋㅋ





그리고 집에 오는길엔 또 아이스크림...
살찌는덴 다 이유가 있다....



내일은 제주도 마지막 라이딩인데 
동헌이는 비행기시간때문에 일찍 제주도를 떠나고 나 혼자 돌아다녀야 한다. 
잠들기 전 적당히 다닐만한 코스와 먹거리들을 정리해 두고 

제주도 여행 2일차는 이렇게 끝!

오늘의 로그
47.45km 1105m




2016. 1. 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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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비온다....
어제 밤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까지 그치질 않는다.
여행 계획하면서 부터 예상했었던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쉽다.

그래서 오늘 계획은 
아침에 눈뜨면 아침먹고 렌트해서 먹을거 먹고 돌아다니기.
사실 제주도는 여러번 와서 관광지는 필요없으니 

그냥 먹을거나 찾아다니자! 라고 생각했었다 ㅋㅋㅋ

그래서 일단 렌트와 어제 밤에 맡긴 수하물을 찾으러 공항으로..

공항에 가면 렌트카 업체가 엄~청 많지만
일행의 아는분이 계시다는 곳으로 이동해서 렌트를 했다.
어차피 내일 오전부터는 자전거 탈거니까 반나절 정도만 렌트를 해서 경비를 절약했다.







-대정읍 옥돔식당

첫번째 행선지는 대정에 있는 옥돔식당

수요미식회에 보말칼국수 맛집으로 나왔었다고 한다.
사람이 붐빌까봐 점심시간을 약간 지나서

갔는데도 대기인원이 많았다...
우리 앞에 대기팀이 13팀 정도.....
칼국수 하나에 기다리긴 뭐했지만 찾아온 시간이 아까우니 일단 기다리기로..



옥돔식당엔 여러메뉴가 있었으나 점심때는 보말 칼국수만 팔고있었다ㄷㄷㄷㄷ
그만큼 사람이 많이 몰린다는 얘기...



고향이 제주도라 전체적인 가이드와 숙박을 책임져준 동헌이
덕분에 엄청 편하게 놀다 갈 수 있었다 ㅋㅋ



메뉴가 칼국수이다 보니 역시나 단촐한 반찬들.



드디어 나왔다 보말칼국수
작년 말에 제주도 왔을때도 다른 집에서 별 감흥없이 먹어봤던 보말칼국수 인데
오늘 먹어보니 음... 면은 뭐 역시나 일반 칼국수 인데
국물이 정말 끝내주게 시원했다.
싹싹 비워먹고 싶었지만 앞으로 남은 먹거리 일정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국물은 조금 남겼다 ㅋ





-대정읍 제주 감귤 호떡



옥돔 식당 주변에 있는 호떡집!

다양한 호떡이 있어서 이것 저것 다 먹고 마셔보고 싶었으나 

보말칼국수 먹고 나온지 10분도 안됐다..........
그냥 감귤호떡 하나씩만 주문 ㅋㅋ







맛은 그냥 맛있다. 일반 호떡에 시큼새큼한 감귤맛이 첨가 되어 있어서 

먹는 맛도 있고 기름진 것도 잡아주는 듯. 
밥 안먹고 갔으면 두어개쯤 더 먹었을 것 같다 ㅋㅋ


-한림읍 쉼표카페


다음은 한림읍 쪽으로 이동
원래 계획은 문어라면이라던가, 봄날카페라던가 이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협제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쉼표 카페로 갔다. 


쉼표의 대표메뉴는 오메기감저빙수. 
오메기떡과 감저(고구마)가 올라가 있는 빙수인데 맛있음 ㅋㅋㅋ

맛있는 빙수에 협제바다와 비양도가 한눈에 보이는 뷰까지 아주 좋았다.
날씨가 화창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비오는 가을바다도 나쁘지 않지 






-제주시 자매국수


마지막으로 찾은 오늘의 저녁식사 장소

제주시 국수거리에 있는 자매국수
주변에 많은 국수집이 있지만 이 집 앞에만 사람들이 줄서있다 ㄷㄷㄷ
비오는 저녁임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음. 관광객 뿐 아니라 제주도 분들도 많이 와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고기국수  돔베고기(절반)
진한 육수의 고기국수, 그리고 고기국수에 들어가는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돔베고기.
이날 오후에만 여러가지를 먹어서 배가 덜 꺼졌는데도 엄청 맛있게 먹었음 ㅋㅋㅋ
자매국수 가시는 분들은 고기국수만 드시지 마시고 
돔베고기도 추가로 시켜서 드세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국수랑 같이 먹어도 맛있음 ㅋㅋㅋ




고기국수 먹은 후에 바로 옆집에 있는 귤하르방과 감귤 쥬스로 오늘 하루 마무리!!



원래는 렌트카 반납하고 고기로 리커버리를 하려 했으나 ...
하루종일 먹기만 한 탓에 소화가 덜 되서 포기 ㅋㅋㅋㅋ
하지만 밤에 또 배가 고파져서 안먹은걸 후회했다고 한다.....
내일은 비가 그친다고 하니 1100고지-서귀포-성판악 코스로 라이딩 하는걸로 하고 

제주 1일차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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